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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 리투오 스킨바이브 스킨부스터

[칼럼] 리쥬란 vs 리투오 효과와 차이|스킨부스터 종류와 피부 타입별 추천

벨더마의원 2026.09.16

안녕하세요. 벨더마의원 장웅철 원장/전동혁원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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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스킨부스터를 많이 하다 보니 요즘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원장님, 리쥬란이 좋아요? 리투오가 좋아요?”

몇 년 전만 해도 스킨부스터라고 하면 거의 리쥬란을 떠올렸는데, 지금은 리투오, 스킨바이브, 쥬베룩 등 종류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이름은 모두 ‘스킨부스터’지만 실제로 피부에 넣는 성분도 다르고, 제가 기대하는 효과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제품이 더 신제품인지, 어느 것이 요즘 유행하는지를 보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얇은지, 잔주름이 많은지, 모공과 피부결이 문제인지, 단순히 건조하고 푸석한 것인지부터 봅니다.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면 저는 대략 이렇게 구분합니다.

리쥬란은 피부의 회복과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
리투오는 노화로 약해진 피부의 ECM과 피부결·탄력,
스킨바이브는 수분감과 매끄러운 피부결, 얇은 잔주름 개선.

물론 실제 얼굴에서는 이 세 가지 문제가 섞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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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부스터란 원래 무엇일까요?

요즘은 PN, ECM, PDLLA 등 다양한 물질을 모두 스킨부스터라고 부르지만, 사실 제가 피부과 진료를 시작하던 시절의 스킨부스터에 가장 가까운 시술은 하이알루론산을 피부 전체에 넓게 주사하던 물광주사였습니다.

레스틸렌 같은 HA 제품을 팔자주름이나 코를 채우는 일반적인 필러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피부와 피하층에 넓게 넣어 수분감, 잔주름, 피부결을 개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장웅철 원장의 기존 브런치에서도 이 HA 물광주사를 현재 스킨부스터의 원조에 가까운 시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리쥬란의 PN, 리투오의 ECM처럼 전혀 다른 성분의 제품들이 나오면서 ‘스킨부스터’라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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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 효과, 왜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가 있을까?

리쥬란은 제가 비교적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술해 온 스킨부스터입니다.

리쥬란을 흔히 ‘PDRN 주사’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대표 제품인 리쥬란의 주성분은 PN, Polynucleotide입니다. 벨더마의원 공식 페이지에서도 리쥬란을 PN을 진피에 전달하는 스킨부스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느끼는 리쥬란의 가장 큰 장점은 무난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특정 부위를 크게 채우는 시술이 아니라 피부가 푸석하고 얇아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할 때 얼굴 전체의 컨디션을 조금씩 좋아지게 만드는 데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가 프리필드 시린지로 나옵니다.

병원에서 가루를 희석해서 농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조된 상태 그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농도나 희석 방법에 따른 차이가 적다는 것도 제가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장웅철 원장의 브런치에서도 이 부분을 리쥬란의 상당한 장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째는 통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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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전체에 여러 번 나누어 주사하기 때문에 마취크림을 충분히 사용해도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피부 바로 아래에 촘촘하게 넣으면 시술 직후 올록볼록하게 보이는 bump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효과의 지속기간입니다.

리쥬란 시술 직후부터 피부결이나 잔주름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지만, PLLA처럼 장기간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시술과 비교하면 효과가 비교적 짧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웅철 원장의 기존 글에서도 이 부분을 리쥬란의 아쉬운 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쥬란을 한 번 맞고 오래 기다리는 시술이라기보다 필요한 시기에 반복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는 스킨부스터에 가깝게 봅니다.

리투오 효과, 리쥬란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ECM’

요즘 제가 흥미롭게 사용하는 스킨부스터 중 하나가 엘라비에 리투오(Re2O)입니다.

리투오는 리쥬란과 성분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리투오는 기증된 사람의 진피조직을 처리해 세포를 제거한 무세포 동종진피, hADM(Human Acellular Dermal Matrix)을 이용합니다. 이 조직에는 피부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ECM, 즉 세포외기질의 구성성분인 콜라겐, 엘라스틴, 단백질과 프로테오글리칸 등이 포함됩니다.

조금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리쥬란은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고 콜라겐 환경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쪽에 가깝다면, 리투오는 피부를 구성하는 실제 ECM 성분을 이용한다는 점이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리투오를 단순히 ‘리쥬란의 신제품’이라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다른 접근입니다.

실제로 리투오는 리쥬란보다 조금 더 깊은 층에 넓게 주사하는 경우가 많고, 제가 시술하면서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며 모공과 탄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피부에서 특히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장웅철 원장의 브런치에서도 리투오는 실제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포함하는 ECM을 이용하며, 비교적 최근 등장한 제품임에도 피부결과 피부톤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투오는 어떤 얼굴에 잘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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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담할 때 쉽게 떠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40대가 되면서

“피부가 예전보다 얇고 힘이 없어졌어요.”

“모공도 커지고 피부결도 거칠어졌어요.”

“레이저토닝만 계속 받는데 피부 자체의 노화가 느껴져요.”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단순 수분 공급보다 진피와 ECM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리투오가 상당히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투오가 리쥬란보다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리쥬란은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반면 리투오는 비교적 새로운 제품입니다. 따라서 장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의 양까지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리쥬란과는 원리가 다른 새로운 스킨부스터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킨바이브는 어디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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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과 리투오를 비교하다 보면 저는 스킨바이브 이야기도 같이 하는 편입니다.

스킨바이브(SKINVIVE by JUVÉDERM)는 Allergan Aesthetics에서 만든 하이알루론산 기반의 제품입니다.

미국 FDA는 2023년 성인 볼 부위 피부에 진피 내 주입하여 skin smoothness를 개선하는 용도로 스킨바이브를 승인했습니다. 임상시험에서는 피부 매끄러움의 개선이 적어도 6개월까지 관찰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제가 예전에 많이 했던 HA 물광주사의 발전된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스킨바이브는 볼륨을 크게 만들어 얼굴 모양을 바꾸는 일반 필러가 아닙니다.

피부 속에 아주 작은 HA droplet을 분산시켜 피부 자체를 조금 더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드는 쪽입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피부가 얇아지고 입가와 볼, 눈 주변에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피부에서 스킨바이브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장웅철 원장의 기존 글에서도 스킨바이브는 리쥬란보다 다소 깊게 주입하며 입가 잔주름, 눈가 잔주름과 얇아진 피부를 보완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HA이기 때문에 너무 얕은 곳에 한 덩어리로 많이 들어가면 올록볼록하게 만져지거나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킨바이브는 제품 못지않게 어느 깊이에 얼마나 나누어 주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리쥬란 vs 리투오 vs 스킨바이브, 어떻게 선택할까?

진료실에서 제가 실제로 생각하는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 정도입니다.

가장 큰 피부 고민먼저 고려할 스킨부스터
피부가 푸석하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떨어짐리쥬란
비교적 젊은 피부에서 꾸준한 재생 관리리쥬란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피부결·모공이 함께 나빠짐리투오
40~50대에서 피부 자체의 노화가 느껴짐리투오
입가·볼의 자글자글한 잔주름스킨바이브
건조하고 매끄럽지 않은 피부스킨바이브
피부결과 잔주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스킨바이브 또는 리투오

벨더마의원에서도 현재 리쥬란, 리투오, 스킨바이브 등을 하나의 스킨부스터 프로그램으로 묶기보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고민에 따라 각각 선택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킨부스터가 모든 피부 노화를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40대 환자가 얼굴이 아래로 많이 처져 있는데 리쥬란이나 리투오만 여러 번 받는다고 턱선이 울쎄라처럼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써마지나 울쎄라를 잘 받아 얼굴선은 좋아졌는데 피부가 얇고 푸석하면서 잔주름이 많다면 리프팅만 반복하는 것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울쎄라·써마지·소프웨이브 → 얼굴선과 탄력의 큰 틀

리쥬란·리투오·스킨바이브 → 피부결·잔주름·피부 자체의 컨디션

처럼 역할을 나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리프팅 장비와 스킨부스터를 같이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도 결국 이것입니다.

유명한 시술 하나를 계속 하는 것보다 지금 내 얼굴에서 가장 많이 늙어 보이게 만드는 요소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리쥬란이 좋나요, 리투오가 좋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먼저 피부를 봅니다.

젊고 푸석한 피부라면 리쥬란이 아주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과 모공, 피부결이 함께 나빠진다면 리투오가 더 흥미로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건조하고 얇으면서 입가와 볼에 잔주름이 많다면 스킨바이브를 먼저 떠올리기도 합니다.

세 제품 가운데 하나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 무엇을 개선하려는가가 먼저입니다.

스킨부스터를 고를 때 제품의 인기나 광고보다

내 피부가 얇은가,
모공이 문제인가,
잔주름이 문제인가,
피부결이 거친가,
단순히 건조한가

를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 리쥬란과 리투오, 스킨바이브 중 어떤 방향이 맞는지도 훨씬 명확해집니다.


글 | 벨더마의원 장웅철 원장 / 전동혁원